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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지난 글을 통해 음주가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았습니다. 이번에는 건강을 위한 올바른 음주습관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알코올 의존증 의심 증상
10월 중순에 접어들었고 곧 있으면 연말 술자리가 잦아지는 11월, 12월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과도한 술자리와 음주로 알코올 의존증에 노출되기 쉬운 시기입니다. 주취 폭행사고, 음주운전 등 크고 작은 사고가 늘어나는 시기입니다. 가끔 마시는 1~2잔 정도의 적당한 음주는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등 건강에 크게 해롭지 않을 수 있지만, 1~2잔 정도는 괜찮겠지라는 마음으로 매일 습관적인 음주를 하거나 매일 술을 마시는 양이 점점 늘어난다면 알코올 의존증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아래 증상 중 3가지 이상 해당된다면 알코올 의존증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1. 주 5회 이상 술을 마신다.
2. 혼자 술을 자주 마신다.
3. 절주나 금주가 어렵다.
4. 스트레스를 술로 해결한다.
5. 일상생활 중 술이 자꾸 생각난다.
6. 술로 일상생활에 지장을 받은 적이 있다.
7. 술로 인해 인간관계에 문제가 생긴 적이 있다.
올바른 음주 습관 10가지
1. 빈속에 술 마시지 않기
약 90% 가까이 소장에서 흡수되는 술은 빈속에 마실경우 소장에 머무르는 시간이 짧아지고 흡수속도도 빨라져 빨리 취하게 됩니다. 식사 전 가벼운 식사를 통해 위벽 자극을 막아주고 알코올 농도를 낮춘 후 장에서 흡수하는 것을 도와줍니다. 음주 시 안주도 함께 챙겨드시기 바랍니다.
2. 과음하지 않기
너무 당연한 말이지만 과음하지 않기입니다. 사람마다 주량이 다르지만 스스로 자신의 주량을 확인하고 일정 주량 이상을 마시지 않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3. 섞어 마시지 않기
여러 종류의 술을 섞거나 음료 등과 섞어 마시지 않아야 합니다. 휴스턴 맥거번 대학에서 대학생 44명을 대상으로 에너지드링크를 마신 후 1시간 30분이 지나고 혈관상태를 체크하였는데 혈관 직경이 5.1% 정도였던 혈관 직경이 2.8%까지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에너지드링크제가 혈관 기능의 급성 손상을 일으킬 수 있다는 것입니다. 또한 호주 태즈메이니아 대학의 연구결과에 따르면 술과 에너지드링크를 섞어 마시면 수면장애 확률이 4배 더 높고, 충동 조절이 어려워 음주 후 위험행동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훨씬 높아진다고 합니다.
4. 천천히 마시기
빨리 마시는 건 알코올이 우리 몸으로 빨리 흡수되는 것인 만큼 취하는 속도가 빨라집니다. 그런 만큼 쉽게 취하게 되니 천천히 마셔야 되겠습니다. 특히 50대 이상의 어른들은 간에서 알코올을 분해하는 효소의 활성도가 떨어지고 체네 수분이 줄어들어 혈중 알코올 농도가 빨리 올라갑니다. 젊은 시절과 똑같이 술을 드시면 안 되겠습니다.
5. 물 자주 마시기
물은 체내 부족한 수분을 공급해 주고 알코올을 희석시켜 줍니다. 알코올이 희석되면서 채내 흡수를 지연시켜 주기 때문에 수분을 공급해주어야 합니다. 어떤 분들은 물대신 커피나 탄산음료를 마시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이뇨작용만 촉진하여 수분만 배출되기 때문에 피해 주시기 바랍니다.
6. 흡연하지 않기
음주와 함께 흡연을 같이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담배에 들어있는 니코틴은 알코올에 잘 용해되어 더 빨리 취하게 됩니다. 그리고 담배는 각종 유해물질과 발암물질이 있어 알코올 저항력과 암 발생 억제력을 감소시켜 건강을 해칩니다. 구강암, 후두암, 식도암 등에 걸릴 가능성도 높으니 음주 시에 반드시 금연하시기 바랍니다.
7. 음주 후 사우나나 목욕을 피하기
술을 마신 후 사우나나 목욕을 하는 것 또한 위험할 수 있습니다. 아무래도 높은 온도와 습도를 가지고 있어 술을 마신 후 체온 조절 기능에 저하가 생길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알코올은 체내에서 이뇨작용을 일으키는데, 이는 체내 수분 감소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사우나를 하면 땀까지 배출해 더 많은 수분이 손실될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탈수 작용과 수분 감소와 함께 발생해 목숨이 위험할 수 있습니다.
8. 매일 마시지 않기
음주를 한 이후에는 휴식을 취해야 합니다. 특히 우리 몸의 간은 알코올을 분해하고 회복하는데 2~3일 정도 경과합니다. 간이 회복되지 않은 상태에서 매일 음주를 하게 되면 당연히 간이 무리하게 되고 간경화나 심하면 간암으로 이어져 생명에 위험을 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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