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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저녁으로는 선선하고 한낮에는 무더운 가을이 시작되었습니다.
일교차가 커지는 환절기가 되면 목이 따끔거리고, 마른기침이 나오는 호흡기 질환을 호소하는 분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환절기만 되면 발생하는 호흡기 질환, 왜 발생하고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요?
우리 몸은 외부의 온도 변화에 맞춰 체온을 항상 일정하게 유지하려는 성질이 있습니다. 그런데 일교차가 커지면 온도 변화에 적응하기 위해 피부, 근육 등 여러 기관에서 에너지를 많이 소모하게 됩니다. 면역세포에서 사용할 수 있는 에너지가 줄어들어 면역력이 저하되고 호흡기 또한 점막의 섬모 기능 저하로 면역력이 떨어지게 됩니다.
가을철 대표적인 호흡기질환을 알아보겠습니다.
호흡기 질환
1. 감기와 독감
가장 흔한 호흡기 질환은 감기와 독감입니다. 감기와 독감은 증상이 비슷해서 감기에 심하게 걸리면 독감이라고 생각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둘은 전혀 다른 질환입니다. 감기는 여러 바이러스에 의해 발병하지만 독감은 인플루엔자바이러스에 의해 발병합니다. 독감은 예방접종이 가능하지만 감기는 그렇지 않으며 기침, 콧물 등 호흡기증상만 보이는 감기에 비해 독감은 오한, 고열등 전신 증상을 보이는 차이가 있습니다.
감기는 다양한 바이러스 감염에 의한 급성 상부 호흡기 감염으로 증상의 치료만 가능합니다. 반면 독감은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의한 급성 호흡기 질환으로 항바이러스제를 통해 치료가 가능하다는 차이가 있습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안내하는 독감 치료제에는 크게 먹는 약, 흡입약, 주사제가 있습니다.
치료제는 인플루엔자바이러스 치료가 가능하지만 대신 사용하기는 어려우며, 바이러스 증식을 억제하기 위해서는 초기 증상 발현 또는 감염자 접촉 후 48시간 이내에 복용해야 합니다.
한편 증상 치료를 위해 해열 진통제를 함께 복용하는 경우가 있는데요. ‘이부프로펜’, ‘아세트아미노펜’, ‘아스피린’ 등은 독감 치료제의 약효에 영향을 주지 않기 때문에 함께 복용해도 괜찮습니다. 그러나 임산부, 수유부는 독감 치료제 복용 전에 반드시 의사와 상담하시기를 바랍니다.
2. 알레르기 비염과 천식
환절기에는 감기와 독감뿐만 아니라 건조한 날씨로 인해 알레르기 비염과 기관지 천식도 빈번하게 발생합니다. 증상이 감기와 비슷하여 무심코 감기라고 생각하고 넘길 수도 있습니다.
두 질환은 모두 유전적 요인과 환경적 요인의 상호작용으로 발생하는 알레르기 질환입니다. 환경적 요인으로는 집먼지진드기, 꽃가루 등이 원인 물질로 작용합니다. 적절한 치료 시기를 놓치면 나중에 제대로 치료받기 어렵기 때문에 조기진단과 치료가 중요합니다.
3. 폐렴과 결핵
폐렴은 세균이나 바이러스 등이 폐에 감염을 일으키는 질환으로 기침, 가래, 열, 호흡 곤란 등의 증상이 올 수 있습니다. 감기와는 다르게 세균에 의한 감염이 폐렴을 일으킬 수 있기에 항생제로 치료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결핵의 경우는 폐렴과 비슷하나 증상이 급성으로 오지 않고 서서히 나타날 수 있으며 기침, 가래, 미열 등이 오래가면 결핵을 의심해야 합니다. 특히 전염력이 높아서 결핵에 걸리게 되면 1~2주 동안은 격리 치료가 필요합니다.
헷갈릴 수 있는 가을 호흡기 질환. 차이를 미리 알아두면 빠르게 병원을 내원하여 치료받을 수 있는데요. 그 전에 예방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기도 합니다. 호흡기 질환을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체온이 낮아지면 혈액순환이 저하되고 면역세포의 활동이 둔해질 수 있으니 꾸준한 유산소 운동으로 체온을 높여 주고 충분한 수면과 휴식으로 에너지를 보충해야 합니다. 또한 호흡기와 기관지가 건조하지 않도록 적정 실내 습도를 유지하고 따뜻한 물이나 차를 충분히 마시는 것이 좋습니다. 비타민이 풍부한 과일을 섭취하는 것도 면역력에 도움을 줍니다.
무엇보다도 건강을 위해서는 마스크 착용, 손 씻기 등 개인위생 관리를 철저히 해야 한다는 점도 기억해 주시기 바랍니다.
환절기 호흡기 질환 예방법
1. 7시간 이상의 충분한 수면과 휴식
2. 꾸준한 유산소 운동
3. 실내 18~20도의 온도와 40~60%의 습도유지
4. 비타민이 풍부한 과일 섭취
5. 따듯한 물이나 차를 충분히 섭취
6. 마스크 착용, 손 씻기 등 개인위생 관리
환절기 면역력 높이는 제철음식
1. 감
사과의 10배 비타민C를 함유한 감입니다. 비타민C뿐만 아니라 A도 다량 함유하여 피로 해소와 감기 예방 도움이 됩니다
2. 배
항산화 물질 루테올린을 함유한 배는 항산화와 면역에 도움을 주며 가래, 기침 완화 도움을 줍니다.
3. 감자
풍부한 비타민이 가득한 감자는 비타민B1을 비롯하여 비타민C가 들어 있어 면역력 향상에 도움이 됩니다
4. 고등어
EPA와 DHA가 풍부한 고등어는 오메가3 지방산이 풍부하게 들어있어 염증 완화에 도움을 줍니다.
식단으로 챙기기 어려울 땐 온 가족이 챙길 수 있는 비타민 제품으로
1. 섭취가 편리한 ‘젤리형’ 비타민 미네랄
온 가족이 섭취할 수 있는 일상 비타민 제품을 찾는다면 섭취가 간편하고 거부감이 적은 젤리형 비타민 미네랄을 선택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젤리형 비타민 제품을 고를 때에는 어린이부터 어른까지 함께 섭취해도 가능한 제품인지 확인한 후 구매하세요.
2. 10중 비타민 미네랄 함유한 비타민제
비타민A부터 비타민B, 비타민C 등 다양한 비타민과 아연 등 미네랄을 최소 10종 이상 함유하고 있는지 확인 후 구매하는 것이 중요하며 가급적 스위스, 독일 등 주원료 원산지도 동시에 확인하여 선택하는 것을 추천해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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