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갑자기 추워지면 협심증 · 심근경색증과 같은 심혈관질환과 뇌출혈 · 뇌경색증을 아우르는 뇌중풍 등 심뇌혈관 질환의 위험이 증가합니다. 특히 따뜻한 잠자리에서 일어나 갑자기 찬 아침 공기에 노출되면 이러한 위험성은 더욱 높아지기 때문에 건강관리에 주의하여야 합니다. 추운 겨울 아침에 심혈관질환 · 뇌중풍 등이 자주 발생하는 이유 추운 겨울 아침에 심혈관질환 및 뇌중풍이 발생하는 것은 다양한 이유로 설명됩니다. 우리 몸이 찬 공기에 노출되면 교감신경이 항진되는데 이로써 말초동맥이 수축하여 혈압이 상승하고 심박동 수도 증가하여 심장의 부담이 증가하게 됩니다. 또한 혈소판이 활성화되고 혈액의 점도가 상승하여 피가 끈적거리게 됩니다. 이러한 효과가 종합되어 심장혈관이 막히는 심근경색증이나 뇌혈관이 막히는 ..
저자의 누나는 어머니의 뒤를 이어서 양로원을 운영하십니다. 양로원에 계시는 어르신의 대부분이 치매어르신입니다. 오늘은 치매 중 알츠하이머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알츠하이머의 정의 알츠하이머병은 치매를 일으키는 가장 흔한 퇴행성 뇌질환으로, 1907년 독일의 정신과 의사인 알로이스 알츠하이머 (Alois Alzheimer) 박사에 의해 최초로 보고되었습니다. 알츠하이머병은 매우 서서히 발병하여 점진적으로 진행되는 경과가 특징입니다. 초기에는 주로 최근 일에 대한 기억력에서 문제를 보이다가 진행하면서 언어기능이나 판단력 등 다른 여러 인지기능의 이상을 동반하게 되다가 결국에는 모든 일상생활 기능을 상실하게 됩니다. 알츠하이머병은 그 진행과정에서 인지기능 저하뿐만 아니라 성격변화, 초조행동, 우울증, 망상,..
최근 들어 공원이나 등산로, 숲길에 흙길이 잘 조성되어 신발을 벗은 채 맨발로 걷는 모습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맨발걷기를 통해 질병이 회복되었다는 사연이 언론이나 유튜브 등에서 소개되고 있고 어느 지방단체는 맨발걷기 활성화 조례 제정을 하는 등 사회적으로 맨발걷기가 열풍입니다. 이번시간에는 맨발걷기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맨발걷기의 효과 1. 스트레스 완화 맨발 걷기를 꾸준히 하는 사람들의 심리적 만족도가 굉장히 높습니다. 그만큼 맨발로 걷는 것은 스트레스의 완화효과가 크다고 할 수 있습니다. 맨발걷기가 스트레스 완화에 도움이 되는 이유는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으나 적정 수준의 통증 및 자극이 신경계 감각을 활성화한다고 추정하고 있습니다. 2. 족부근육 및 골격 인대발달 맨발걷기는 발근육의 발달을 도..
피부가 부어오르면서 급 심한 가려움을 동반하는 질병이 두드러기입니다. 저도 새벽에 응급실에 실려가 처방받은 적이 있어 그 고통을 잘 알고 있습니다. 이번 시간에는 두드러기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두드러기란? 두드러기는 피부나 점막의 혈관의 투과성(물질분자의 통과나 침입을 허용하는 성질)이 증가되면서 일시적으로 혈액의 혈장 성분이 조직 내에 축적되어 피부가 붉거나 흰색으로 부풀어 오르고 심한 가려움증이 동반되는 피부질환입니다. 두드러기는 기간에 따라 6주 이내에 증상이 호전되는 급성 두드러기와 6주 이상 지속되는 만성 두드러기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원인 대부분의 경우 그 원인을 찾을 수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급성 두드러기의 50%, 만성 두드러기의 70%에서는 두드러기의 원인을 찾을 수 없으며, 전체..